27일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5.2%로, 지난해 4분기(4.3%)와 1분기 4.6%에 이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1조7800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K5와 스포티지 신차 출시로 인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효과, 이종통화 영향의 축소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반면 영업이익은 5613억원으로 0.9% 줄어들겠으나 감소폭은 많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올해 하반기 실적은 원/달러 환율 민감도와 러시아법인 기저효과 등으로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다"며 "내년 2분기에는 멕시코 공장 가동 등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만큼, 업종내 탑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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