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정, 가수 데뷔 후 첫 무대는 ‘복면가왕’…“3년만에 감회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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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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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배수정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최근 가수로 정식 데뷔한 배수정이 3년만에 무대에 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배수정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복면가왕'을 통해 3년만에 무대에 서게 되었는데.. 감회가 새로웠고 겸손해지는 경험이었어요~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배수정은 “많이 아쉬웠지만 이렇게 좋은 무대와 경험을 허락해주신 제작진분들께 감사드리고요. 무엇보다 많은 관심과 화이팅을 외쳐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단 말씀 드리고 싶어요!!”라며 “앞으로 싱어송라이터 배수정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라고 각오와 감사 인사도 덧붙였다.

앞서 배수정은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8대 복면가왕 노래왕 퉁키에 맞설 8명의 복면가수 중 ‘달콤살벌 아이스크림’이란 닉네임으로 등장했다. 이 날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와 함께 1라운드 대결을 펼친 배수정은 쥬얼리의 ‘슈퍼스타’를 소울풀한 R&B 감성으로 열창했지만 가사 실수의 아쉬움을 남기며 아쉽게 탈락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많은 시청자들은 “잘했는데 선곡이 아쉬웠네요”, “’위탄’ 때부터 응원했는데 혹시나 했는데 알아봤다는”, “목소리 들어서 너무 기뻤어요”, “뭔가 힐링되는 듯한 섬세한 음색”, “진짜 보이스 좋다. 새로운 음색깡패”, “아 더 올라갈 수 있었는데..앞으로 화이팅입니다”라는 등 아쉬움 섞인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배수정은 지난 2012년 MBC ‘위대한 탄생' 시즌2에 출연해 이선희, 윤일상, 윤상, 이승환 등의 극찬을 받으며 최고 기대주로 주목 받았고 최종 준우승까지 차지했던 실력자다. 당시 실력과 더불어 엄친딸 이력으로도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회계사 자격증을 딴 후 다시 작곡가 그룹 아이코닉사운즈에서 에릭남의 ‘녹여줘’를 비롯해 미쓰에이의 최근 앨범 수록곡 ‘Stuck’과 씨스타의 3번째 미니앨범 3번 트랙 ‘굿타임’ 등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이미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인증했다.

그리고 지난 22일 직접 작사, 작곡한 R&B 발라드곡 ‘사랑할거예요’를 발매하며 ‘위탄2’ 이후 3년 만에 가수로 본격 데뷔했으며 ‘복면가왕’을 통해 첫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한편 배수정은 청계천, 홍대, 대학로 등 서울 도처에서 버스킹 공연을 펼치며 팬들과 가까이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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