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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 이응노 생가 북카페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이 배출한 세계적인 화가 고암 이응노 화백의 생가지에 조성된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에는 여름을 맞아 관람객과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주로 방문객들은 기념관에서 이응노 화백의 다양한 작품을 관람하고 생가 앞 연지공원에 만개한 연꽃을 구경하면서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휴식공간에서 여유와 행복을 만끽하고 돌아간다.
하지만 방문객들이 잘 알지 못해서 그냥 지나치거나 혹은 일부러 숨겨놓은 듯한 보물 장소가 바로 ‘고암카페’라 불리는 북카페이다.
이곳은 작은 명패외에 특별한 홍보를 하지 않고 보물찾기 하듯 찾아서 방문하는 즐거움을 주는 작지만 여유로운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고암카페’에서 연잎차를 마시며 기념관 전경과 용봉산을 바라보면 각자의 삶의 도화지에 여백을 채워가는 낭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을 방문한다면 숲속의 오솔길 같은 고불고불 구부러진 길을 따라 전시관과 생가를 구경한 후 ‘고암카페’도 꼭 들려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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