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배용준 박수진의 결혼식 소식이 처음 전해졌을 당시 충격과 서운함, 축하 등 복잡한 감정에 사로잡혔던 일본 배용준 팬클럽 열성 회원들은 결혼날짜가 확정된 뒤부터 신혼부부의 입주 전임에도 성북동 자택 앞과 인근 도로를 성지 순례하듯 다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저택은 배용준이 2011년 구입한 것으로 현대가 등 재계 인사들과 주한 외국 대사들이 많이 거주하는 성북동 330번지에 소재하고 있다. 성북동은 차가 없으면 이동이 힘들어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데다, 높은 담장의 주택 구조로 인해 프라이버시 보호가 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용준 자택은 230평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단독 빌라로 현재 시세는 95억원에 이른다. 철통경비를 위해 집 주변 곳곳에 CCTV가 설치돼 있으며 바로 맞은편에는 주한 일본 대사관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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