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밭대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한밭대 총학생회(회장 안상진·기계공학과 4년)는 27일 대학 본관에서 ‘제13회 국토대장정 출정식’을 갖고 다음달 7일까지 11박 12일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국토대장정은 한밭대 제31대 총학생회가 ‘사람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해남 땅끝마을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총학생회 임원, 재학생 등 총 100명이 참여하며, 첫날 계룡을 시작으로 여산, 전주, 정읍, 장성, 광주, 목포 등을 경유해 해남 땅끝마을까지 총 342.21㎞를 도보로 이동한다.
안상진 한밭대 총학생회장은 출정식 선서에서 “자랑스러운 한밭인임을 기억하고,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으며 안전사항 숙지, 대학생 신분에 걸맞게 행동, 전 대원과 화합을 도모하며 열의를 갖고 참여, 취업난 해소를 위해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송하영 한밭대 총장은 “이번 국토대장정은 앞으로 살아가며 마주칠 어려움을 견디고 극복하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11박 12일 동안 동료 간에 서로 배려하고 도와서 모두 건강하게 완주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학생들은 국토대장정 기간 중 한밭대 홍보는 물론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에게 전할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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