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중소기업, 올해 맞춤형 컨설팅 통해 국비 88억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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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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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정부사업 참여전략 컨설팅’을 통해 총 23개 중소기업이 88억 원의 국비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사업 참여전략 컨설팅’은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가 도내 기업들에게 정부사업 참여를 위한 맞춤형 전략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R&D와 성공적 기술사업화를 위해 국비가 필요하지만 정보 및 실무역량 부족으로 정부사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활로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3년 처음 시행된 이래 올해 7월까지 도내 중소기업 407개사가 컨설팅을 받았으며, 이중 90개사가 정부사업에 선정돼 총 375억 원의 국비를 수주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동기 53억 원 대비 66%가 증가한 88억 원의 국비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➀ 기업역량진단, ➁ 최적의 정부사업 도출, ➂ 정부사업 참여 컨설팅, ➃ 선정사업 추진 및 사후관리 등 4단계 문제해결형 방식의 지원을 받는다. 이와 같은 지원 시스템을 통해 기업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대한 정보는 물론 사업제안서 작성 노하우 및 기업 경쟁력 PR 전략 등을 습득함으로써 정부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경기도는 특히 올해 북부소재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경영 경쟁력 제고’와 ‘정부사업 참여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이는 영세한 북부 기업들이 고도의 정부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경기도를 대표할 유망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북부 기업을 대상으로 ‘심층 기업진단 컨설팅’, ‘표준 사업계획서 작성 지도’ 등 장기적 지원정책을 지원 중에 있다.

실제로 지난해 ‘표준 R&D 사업계획서 작성 컨설팅’을 지원받은 파주소재 A기업의 경우, 올해 정부사업에 공모해 기술보증기금으로 2억9천7백만 원의 자금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올해 북부소재 26개 기업이 컨설팅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중 4개사가 약 45억 원의 국비를 수주했다.

손수익 도 기업지원과장은 “경기도는 도내 기업들이 하반기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금년도 목표액인 160억 원의 국비사업 유치를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유망 기업들은 R&D를 통한 기술고도화 및 성공적 기술사업화로 매출증대와 고용창출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기업지원과(031-8030-3042) 및 경기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센터(031-500-3071)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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