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안녕하세요' 영상 캡처]
지난 27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남편의 주사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아내와 딸이 등장했다.
이날 MC 김태균은 "남편이 술을 마시면 집안을 온통 오줌 바다로 만든다"는 사연을 읽었다. 김태균은 "온 집안에 지린내가 진동을 한다. 그 흔적을 치울 때마다 화가 난다. 그런데 남편은 '내가 또 쌌어? 남자들은 술마시면 원래 다 그래'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인다"며 "하루는 중학생 딸의 교복에 소변을 봐서 딸은 겨울에 하복 교복을 입고 등교했다. 또 작은 딸의 가방에도 실례를 했었다"고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또 "답답한 마음에 손위동서를 만나 하소연을 했는데 남편이 이미 형 집에서도 소변을 봤다. 집이 아닌 밖에서도 실례를 범하는데 더러워서 같이 못 살겠다"고 덧붙였다.
만취 후 집에 소변을 싸고도 당당한 남편이 출연했다. 그는 “남자들 한번쯤은 다 이러지 않냐”며 “진짜 기억이 안 나고, 집에 들어오면 긴장이 풀려서 실수를 하는 것 같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이후 그는 “원래 남자는 지퍼 내리는 그 곳이 화장실이잖아요!”라고 말했다. 말도 안 되는 논리가 시청자를 공분하게 만들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