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DB산업은행의 '2015년 사모펀드(PEF) 위탁운용사 일괄공모' 접수 결과 총 11개 운용사가 신청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산업은행은 PEF 위탁운용사 일괄공모 마감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이 올해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로 언급했던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중 하나다. 홍 회장은 올해 PEF, 벤처투자펀드 등 간접투자 출자약정을 통해 1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산업은행은 '바이아웃 펀드'와 '글로벌 파이오니어 펀드'를 각각 2000억원, '세컨더리 펀드'를 1000억원 규모로 결성하고 3개 분야에 5000억원 출자를 약정해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접수 결과 분야별로는 바이아웃 펀드에 7개 운용사가 몰렸으며 글로벌 파이오니어 펀드와 세컨더리 펀드에는 각각 3개, 1개 운용사가 신청했다.
산업은행은 서류 및 구술심사 등을 거쳐 오는 10월 내 총 5개 이내의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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