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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캘란, 저도주 위스키 열풍 속 고도주 '반란'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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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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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맥캘란]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에드링턴 코리아는 현재의 저도주 위스키 트렌드를 좇기보다 싱글몰트 위스키가 가진 독특한 풍미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활동에 집중할 것입니다."

김주호 에드링턴 코리아 대표이사는 30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출시한 신제품들은 세계시장에서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은 명품 싱글몰트 위스키"라며 "에드링턴 코리아는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는 2020년까지 몰트 위스키 시장을 두 배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내에 첫 공개된 신제품 '맥캘란 레어 캐스크'와 '맥캘란 파인오크 17년'은 모두 43도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위스키는 40도 이하의 저도주이지만, 에드링턴 코리아는 싱글몰트가 가진 향을 바탕으로 '고도주의 반란'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김 대표는 현재의 저도주 위스키 흐름을 잇기 보다 싱글몰트 위스키만이 지닌 독특한 풍미를 강조해 나가겠다는 브랜드 정책 방향점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레어 캐스크 외에도 리플렉션, 넘버식스 등 스코틀랜드 맥캘란 증류소가 신성장 동력으로 꼽는 4종의 '1824 마스터즈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맥캘란]


김 대표이사는 "위스키 전체 시장은 매년 4%씩 하락하고 있지만,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은 8% 이상 성장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1~6월) 위스키 판매량은 약 190만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하락했으나 싱글몰트 위스키는 3만5800상자로 14% 가량 늘었다. 특히,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을 이끌고 있는 에드링턴코리아의 맥캘란은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1만6000상자를 판매하며 5년 연속 싱글몰트 위스키 점유율 1위를 내다보고 있다.

에드링턴 코리아는 단순히 위스키 판매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위스키 자체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프리미엄 포지셔닝 위해 고연산 위스키뿐 아니라 빈티지 위스키, 마스터 시리즈 등 다양해진 소비자의 기호를 맞추고 있다.

20~30대 젊은 소비자와 여성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위스키 시음회 등을 매년 꾸준히 열고 있으며, 싱글몰트의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파인오크를 한국에 출시했다. 파인오크는 셰리오크에 비해 가볍고 향이 다양해 위스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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