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식품 오현자 대표,거짓 사과문? "언론보도와 달리 전량 폐기"..경찰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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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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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학식품 오현자 대표,거짓 사과문? "언론보도와 달리 전량 폐기"..경찰 반박]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송학식품이 대장균이 검출된 180억원 상당의 떡을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홈페이지에 거짓 사과문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이번 사건이 알려진 직후 송학식품이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은 거짓"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관계자는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대장균 검출 떡을) 모두 폐기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송학식품은 홈페이지를 통해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유통시킨 사실이 없다" 며 "언론보도 내용과 달리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전량 수거·폐기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송학식품 대표 오(63·여)씨, 공장장 A(58)씨, 오씨의 아들인 전무이사 B(36)씨 등 임원 4명에 대해 보완 수사 후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송학식품 오현자 대표,거짓 사과문? "언론보도와 달리 전량 폐기"..경찰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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