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7월 차이신(財新)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47.8로 집계됐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잠정치(48.2)와 전월치(49.4)를 밑도는 수치다.
PMI가 기준치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차이신은 “신규 수출 주문과 고용 지수가 지난 2011년 11월 이래로 가장 빠르게 둔화된 것이 제조업 경기 부진을 이끌었다”며 “그 밖에 대내 수요와 생산 지수도 3년래 가장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제조업 PMI도 50으로 가까스로 기준선에 턱걸이 했다. 지난 6월 중국 제조업 기업 순익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하며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시장은 중국 제조업 경기 회복 속도가 상당히 더딘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날 제조업 PMI 발표후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증폭되며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88.93포인트(2.43%) 하락한 3574.8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편 HSBC 홀딩스가 지난달 스폰서십을 중단하면서 이달부터 중국 경제 전문지 차이신이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킷과 공동으로 PMI를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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