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사고 현장조사에 경기도 바이러스 전문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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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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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오산공군기지(평택시 소재)에서 오는 6일 실시되는 ‘오산기지 탄저균 배달사고’ 관련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회 한미합동실무단(Joint Working Group) 현장조사에 도 소속 바이러스 담당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참여결정은 지난 29일 열린 SOFA 합동위 실무단 전체회의에 따른 것으로, 현장조사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경기도가 유일하다.

도 관계자는 “대다수 미군기지가 도내에 주둔해있고, 이번 사고발생 지역이 도 관할구역인 만큼 사건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경기도가 실무단 활동과 조사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제의했다.”고 참여결정 경위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현장조사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소속 박사급 연구관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달 15일부터 한미합동실무단에 참가하고 있다.

이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특별요청에 따른 것으로 남 지사는 도 관계자에게 도민불안감 해소를 위해 SOFA 합동위원회 배석을 지시한 바 있다.

박태영 경기도 군관협력담당관은 “바이러스 전문가가 현장조사에 참여하는 만큼 탄저균에 대한 위험요소는 없는 지 면밀하게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도민들의 불안감을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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