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다니엘 "그리스 빚 탕감해줄 수 없어…독일은 더이상 도와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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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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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비정상회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비정상회담' 독일 대표 다니엘이 그리스 경제 위기에 대해 의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 57회 녹화에서는 '그리스의 경제위기'에 대해 G12가 이야기를 나누었다. 열띤 토론 중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 몬디는 "그리스의 경제 상황이 안 좋은 건 안타깝지만 빚을 탕감해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상환 기간을 늘리는 것에서는 찬성하지만 빚을 탕감해줄 수는 없다"고 강력하게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독일 대표 다니엘은 "독일은 이미 너무 많은 돈을 그리스에게 빌려줬기 때문에 그리스를 더 도와 줄 경우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리스가 국가 파산을 한다면 EU에 가입되어있는 다른 나라 이태리 등이 경제적으로 위기가 왔을 때 독일은 손을 잡아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미국 대표 타일러 라쉬는 "이미 한 번 유로존에 가입되었기 때문에 좋을 때나 싫을 때나 서로 도와 줄 의무가 있다"고 반박해 뜨거운 토론을 이어갔다.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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