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野, 국정원 해킹 의혹 정략적 변질 안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04 10: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4일 야당의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제기와 관련, "이 문제가 정략적으로 변질되면서 민생 및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가 미뤄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은 민생제일을 말하면서 다른 정략적 안건을 (민생·경제법안 처리에) 연결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면서 "민생제일을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4일 야당의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제기와 관련, "이 문제가 정략적으로 변질되면서 민생 및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가 미뤄질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특히 그는 새정치연합이 국정원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서 오는 6일로 예정된 전문가 기술간담회를 보이콧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이번 사건을 정략적으로 장기화하려는 그런 나쁜 의도가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은 대한민국의 안보 최일선을 지키는 정보기관"이라며 "정파적인 이익을 위해 국가기밀이 공개되는 누를 범하지 말고 국민의 이익을 위한 국회 활동에 전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 정책위의장은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논의 중인 내년 총선 선거구획정 문제와 관련, "17대, 18대 국회에서 매번 여야간 합의가 잘 안 돼서 선거구 획정 등의 문제가 시간에 쫓겨 결정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꼭 시간이 지켜져서 선거가 원활하게 치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13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선거구획정 기준이 제출돼야 한다"며 "내년 총선을 위한 정치개혁 과제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