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레저산업, 진도에 국내 최대 1000실 규모 해양리조트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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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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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대명레저산업이 전남 진도에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의 해양리조트를 건설한다. 
4일 전남 진도군에 따르면 ㈜대명레저산업은 3300억원을 들여 의신면 송군 마을 일원에 콘도미니엄, 한옥호텔, 오션 빌리지 등 연회장과 부대시설을 갖춘 1000여실 규모의 해양리조트를 짓는다. 

올 하반기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면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 오는 2020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31일 안영혁 대명레저산업 대표를 초청해 리조트 조성사업과 관련한 군민 설명회를 열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진도의 자산 가치를 찾는데 역점을 두고 해양리조트를 서남해안 관광 중심으로 개발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3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업계 1위인 대명레저산업이 건설하는 해양리조트가 완공되면 진도관광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리조트가 건립되면 진도가 서남해안 생태·해양 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으로 일본, 중국 등 국내외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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