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는 부산관광공사, 부산영상위원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 전당 등의 유관기관 담당자들과 기술 자문을 위한 학계 및 민간 기관 전문가, 관련업무 담당 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부산의 영화·영상정보와 문화관광 정보가 성공적으로 개방되고 공유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용역수행의 기본 방향과 범위, 단계별 추진전략과 수행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관련 담당자, 자문위원들과 함께 의견 청취와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특히, 시는 지난 4월 공공데이터의 민간활용 활성화를 위해 제안한 ‘부산 영화·영상·관광 LOD 구축’사업이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인 ‘2015년 공공데이터 확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부산시의 LOD(Linked Open Data) 구축 사업은 부산국제영화제, 영상위원회, 부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등 분산돼 있는 데이터를 상호 연결하여 개방하는 것이다.
영화·영상 제작자들에게는 부산지역 내 촬영로케이션 정보와 기반시설 정보, 장비 지원정보, 영화인력DB정보 등을 입체적으로 제공하고 영화·영상 관련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교육정보와 인력양성지원 사업정보를 제공하며 국내외 관광객에게는 영화·영상과 관련된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에서 개방하게 되는 영화·영상·관광 정보를 기존에 공개되어 있거나 향후 공개될 국내외 다양한 LOD들과 연계함으로써, 사용자들은 보다 풍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어, 향후 LOD 형태의 정보 공개가 더욱 활성화 될 정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부 3.0의 핵심가치인 공공데이터 개방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구축할 ‘부산 영화·영상·관광 LOD 구축’사업은 시민에게 공공데이터 이용편의를 제공하여 정부3.0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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