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희애, 살인 누명 쓴 허정도 찾아가 진심어린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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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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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세스캅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 '미세스캅' 김희애가 허정도를 찾아가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4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캅'에서는 최영진(김희애 분)이 경찰의 계략으로 누명을 쓴 가짜 범인 허정도를 찾아가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진은 정남이 구속된 교도소를 찾아갔고, 얼굴 여기저기에 상처가 생긴 정남은 "타이틀이 강간살인범이라 빵에서 대접이 거칠더라"라고 조소했다.

최영진은 "살인범 아닌 거 안다. 진범 밝혀졌고 곧 잡힐 거다. 허정남씨가 진짜 범인 행세해준 덕분에 경찰이 여론의 비판을 피해갈 거다. 팀장인 내가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했는데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이를 들은 정남은 최영진에게 부탁하나만 하자며 7살 먹은 아들이 봐줄 사람이 없어서 며칠 동안 굶고 있을 지도 모른다며 부탁했고 영진은 이렇게 자식 걱정할 사람이 왜 강도짓을 하냐며 분노섞인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보여줄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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