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축산농가도 폭염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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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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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보건환경연구원,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가축 관리요령 알리기에 총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은 여름철 폭염기를 맞아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종별 농장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지역에는 현재 소 741농가 25,481두, 돼지 59농가 39,384두, 닭 446농가 1,005천수 규모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경북지역에서 더위에 지친 가축이 폐사하거나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축종별로 폭염에 대비한 사양 관리가 필요하다.

소는 천장이나 벽에 열막이 재료를 부착하고 운동장에 그늘막을 설치해 태양열을 차단하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또한, 소화가 잘 되는 질 좋은 조사료를 먹이고, 농후사료 비율을 높여주며, 비타민과 광물질을 사료에 섞어 먹이고 소금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낮에는 찬 물을 뿌려 줘 체감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물안개 살포장치를 가동해 더위를 식혀주고 있는 축산농가[사진제공=인천시]


돼지는 돈사에 송풍기 또는 대형선풍기를 설치해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도록 하고, 지붕에 물을 뿌려 돈사 내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미돼지는 고온에 예민하므로 체온이 높아지지 않게 하고 아미노산, 비타민 급여로 면역력 저하를 방지한다.

닭은 몸 전체가 깃털로 쌓여 있고, 땀샘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체온조절이 어려우므로 특히 여름철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지붕위에 물을 뿌려 복사열을 내려주고, 닭장 안은 환풍기 등으로 강제통풍을 한다.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이며, 좁은 곳에 너무 많이 사육되지 않도록 적정 마릿수를 유지하고, 배합사료는 상하지 않도록 적은 양을 자주 구입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돼지 일본뇌염, 가금티푸스 등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가축질병을 사전에 검사해 해당 농가에서 방역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질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폭염대비 가축 관리요령을 축산단체에 안내하고 연구원 소식지 및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다각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가축에서 발육 및 번식장애, 질병발생, 폐사 등이 발생하는 고온한계 온도가 젖소와 돼지는 27℃, 한․육우와 닭은 30℃인 점을 감안해, 축산농가에서는 그늘막 설치, 물 뿌리기, 적정 사육 마릿수 유지 등 여름철 사양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연구원에서 제공한 농장별 가축질병 정보와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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