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이혼 거부' 이부진, 어떻게 이혼 소송 진행시켜 왔나…두 사람 간 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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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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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지난 2014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남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이부진 사장 측은 "재산 분할과 친권자 지정 등에 원만한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 임우재 부사장은 언론을 통해 "아들의 양육권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반박하며 합의를 위한 각자의 주장이 계속되어왔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이미 7년 전부터 별거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4년 10월 이부진 사장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남편 임우재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신청을 했다. 서울 이태원이 주소지인 이부진 사장과 달리 임우재 부사장의 거처가 분당에 있기 때문이다.

당시 삼성전기 관계자는 "임우재 부사장은 정상적으로 출근하고 있다"고 밝혔고, 삼성그룹 임원인사에서도 임우재 부사장은 유임된 바 있다. 임 부사장 측 변호인도 "정상적으로 회사에 출근하고 있다. 특별한 인사이동이 없으면 회사 내 역할에 충실하며 본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격적인 소송전이 예고되자 일부에서는 임우재 부사장이 재산분할에 만족하지 못하고 소송을 제기했다는 관측이 있었다. 그러나 임 부사장 측 변호인은 "이는 사실무근이다. 재산분할도 이혼소송에서 거쳐야 할 한 부분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돈이 이혼의 전부가 아닌 것처럼 그런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이부진 사장의 남편인 임우재 부사장은 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된 가사조사 기일에 참석, 4시간가량 진행된 조사를 마친 후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다시 한 번 이혼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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