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영화 시장, 고양시 방송영상기업에 러브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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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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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최근 중국의 블록버스터급 영화사들이 경기고양시 관내 방송영상통신기업 후반 작업 업체에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며 고양발 신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고양시 방송영상통신기업 ㈜문와쳐는 중국 최대 국영 엔터테인먼트 회사차이나 필름그룹과 70억 규모의 TV특촬물 시리즈 ‘레전드 히어로’ 합작 투자계약을 성사했다.

또한 고양시 소재 기업인 ㈜디지털아이디어, ㈜리얼디스퀘어도 중국 흥행 영화 ‘Monkey King’ 후반작업에 참여해 중국 역대 흥행 랭킹 3위, 10억 클럽에 진입하는 성과를 올리며 후편인 ‘Monkey King2’의 후반작업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 그 외에도 ㈜지스톰, ㈜1064, ㈜피노엔터테인먼트 등의 기업도 중국과의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시는 전략적으로 방송영상통신산업을 육성해 MBC, SBS, EBS, CJ e&m, 빛마루, 아쿠아스튜디오 등 방송영상통신 관련 기업 60여개를 유치했으며 최근에는 박근혜정부의 대표적인 신한류 문화창조 융합벨트의 핵심인 ‘K-컬처밸리 조성사업’을 확정하며 방송영상통신산업의 역량을 강화해 100만 도시에 걸맞은 기틀을 마련했다.

한편, 고양 아쿠아스튜디오, 종합운동장 등 고양시 각지에서 한․중 대형합작 영화가 촬영 중이다. 또한 중국 유명 감독팀은 차기작 촬영지 물색을 위해 고양시를 방문했으며 아쿠아스튜디오, 종마목장, 행주산성 등에서의 로케이션에 관심을 보였다.

최성 고양시장은 대한민국 100만 도시 1주년 기념 ‘100만 행복도시 고양시 미래비전’에서 “한류문화 콘텐츠의 생산, 유통, 소비 중심축인 K-컬처밸리 사업과 방송영상통신 클러스터 조성으로 한류문화와 디지털미디어 산업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고양시가 한국방송영상통신산업의 메카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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