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사이다' 경찰수사 뒤집는 발언…부실 수사 논란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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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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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농약 사이다' 사건 이후 두 번째로 의식을 회복한 민모(83·여) 할머니가 7일 "피의자 박모(82·여)씨가 사건당일 (우리)집에 놀러 온 사실이 맞다"며 경찰수사 뒤집는 발언을 해 부실 수사 논란이 일었다.

민모 할머니가 "사건당일 박 할머니가 집에 놀러왔고 이 모 할머니도 와서 3명이 놀다가 마을회관으로 갔다. 셋이서 TV를 보고 복숭아를 깎아 먹다가 오후 2시께 이 할머니와 함께 마을회관으로 갔고 박 할머니는 집에 들렀다가 마을회관으로 왔다"고 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경찰이 지난달 27일 "이씨는 민씨 집에 들른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박씨가 이씨를 만났다고 진술한 것은 허위"라고 밝힌 종합수사 발표를 뒤집는 내용이다.

농약 사이다 피의자 거짓말탐지기 결과도 이날 공개됐다. 농약 사이다 피의자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시행한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피의자 진술이 명백한 허위로 나왔다"고 밝혔다.

농약사이다 피의자 거짓말탐지기 결과를 발표한 검찰은 15일까지 기소할 방침을 밝히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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