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경, 조민기 때문에 힘들었던 사연은? "아빠 얘기에 친구들 태도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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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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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조민기 딸 조윤정이 연예인 아빠 때문에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조윤경 친구가 조민기를 향해 "고등학교 입시에 합격하고 우린 다 기뻐했는데, 윤경이만 합격의 기쁨을 겉으로 표현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자 조윤경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윤경은 "제가 누구의 딸이란 걸 들으면, '쟤는 뭐 대학 잘 가겠네'라고 했다. 그런 얘길 들으면 그게 아니란 걸 좀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아빠가 학교에 오신다고 하면 갑자기 날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친구들이 있더라. 과연 날 좋아하는 것인가란 생각이 초등학교 때부터 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딸 조윤경의 속마음을 들은 조민기는 "그런 아빠를 느낄 때마다 윤경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씩씩한 척이었구나"라며 미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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