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부 배우 박해진 등 40명 '행복나눔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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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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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 [아주경제 자료사진]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개인 29명과 11개 단체를 '2015년 제1회 행복나눔인'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행복나눔인으로 선정된 배우 박해진 씨는 세월호와 부산 수해 피해자에게 거액을 기부하고 아동 양육시설 수리비, 학원비 기부(5000만원), 과거 악플러들과의 연탄배달 봉사·후원(6000만원) 등으로 꾸준히 선행과 봉사에 참여했다.

또 다른 선정인인 이재옥 씨는 1999년부터 폐지와 고철을 모은 돈으로 생계가 곤란한 주변 이웃들에게 쌀과 생활비를 전달하는 등 15년간 총 1600만원을 기부했다.

한울중학교 학부모들이 구성한 '청보리봉사단'은 2010년부터 저소득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밑반찬, 김치 등을 전달하는 봉사 활동을 해왔다.

이번 행복나눔인들은 12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다.

행복나눔인은 반기별로 추천을 받아 선정되며 일반 국민도 보건복지부 나눔홈페이지(http://nanum.mw.go.kr)를 통해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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