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2분기 영업익 2436억 달성…전년비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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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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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1% 성장한 1조 413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436억원으로 41.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44.2% 늘어난 1854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화장품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액 1조 19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7%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37.7% 성장한 208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사업은 방문판매, 백화점, 면세점 등 전 채널이 골고루 성장해 전년동기대비 19.5% 성장한 805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백화점은 설화수, 헤라 등 주요 브랜드의 성적이 좋았고, 면세점도 글로벌 확장 및 온라인 강화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유지했다. 아리따움은 모바일 쇼핑 환경 구축, 옴니채널 파일럿 매장 론칭 등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국내 매스사업 및 설록 사업은 9.9% 성장한 1118억원을 기록했다.

매스부문에서는 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의 기능성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여 성장세를 유지했다. 

설록 사업은 백화점, 티하우스, 오설록닷컴 등 소매 역량을 강화하고 채널 재정비를 통해 질적 성장을 달성했다. 

해외 사업 매출은 45.9% 성장한 2777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아이오페·려 등 새로운 브랜드 론칭을 통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로 전년동기대비 52.8% 성장한 249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설화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럭셔리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이니스프리와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 매출이 크게 늘었다.

반면,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성숙 시장에서는 매출액이 9.2% 감소한 354억원을 기록했다. 

이니스프리는 그린티 씨드세럼, 화산송이 팩, 쿠션 등의 인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 52% 성장한 1465억원, 303억원을 달성했다. 

에뛰드는 채널 구조조정으로 점포수가 줄어들면서 적자전환했다.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줄어든 644억원, 영업적자는 1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쁘아는 매출액은 9% 늘어난 68억원, 영업적자는 9억원으로 적자폭이 다소 줄었다.

에스트라(구 태평양제약)는 클레비엘, 아테필 등 메디컬 기반 뷰티브랜드가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88억원), 19%(6억원) 성장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거래점 확대 및 면세 채널 고성장을 통해 매출액이 17%늘어난 156억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39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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