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저축은행, 출범 2년 만에 163억원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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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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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IBK저축은행은 2014회계연도(2014년 7월~2015년 6월) 결산 결과 1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IBK저축은행은 부실금융기관 정리를 위해 설립돼 2012회계연도에 473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가교 저축은행인 예솔저축은행을 IBK기업은행이 인수해 2013년 7월 출범했다. 출범 첫해 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2년차인 올해 6월 말 163억원의 흑자를 달성해 투자자본 대비 수익률(ROI) 22%를 시현했다.

IBK저축은행은 이같은 실적달성의 원인으로 출범당시 1433억원이던 수익성 대출을 4363억원으로 증대해 수익기반을 대폭 확대한 것을 꼽았다. 또 영업권 중복점포 통폐합 및 고비용 점포 이전 등의 점포 구조조정과 효율적 인력관리를 통해 경영효율성을 강화한 데 따른 영향으로 자평했다.

더불어 철저한 부실자산 관리 및 회수극대화로 IBK저축은행의 연체율은 36.81%에서 8.47%까지 낮아졌다.

IBK저축은행은 지난달 'IBK스탁론' 출시를 시작으로 부실채권(NPL)대출, 동산금융, 할부금융 진출 등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힘쓰는 한편 인터넷, 모바일 대출 시스템 구축 등의 비대면 채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IBK저축은행 관계자는 "햇살론센터 및 서민금융 전담팀을 운영하고 신상품 출시 및 업계 최저수준의 금리정책을 추구하는 등 서민 금융지원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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