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통한 새로운 중증 천식 치료제 개발 가시화 '천식치료 신규물질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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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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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 동물 모델 및 천식 환자에서 비엘티투의 발현증가 관찰 (자료=미래부)
 

▲ 비엘티투의 억제에 의한 천식 기도염증이 치료됨을 확인 (자료=미래부)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미래부 기초연계후보물질발굴사업을 통해 동국대와 고려대학가 개발한 중증 천식 등 난치성 호흡기 염증질환 치료물질 'PVS02696'이 한국파비스제약으로 기술이전됐다고 16일 밝혔다.

동국대와 고려대, 한국파비스제약은 지난 13일 동국대 본관에서, 한국파비스제약 최용은 대표를 비롯해 동국대, 고려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이전 계약 및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PVS02696'의 시장출시를 위한 공동개발 추진과 함께 신약개발 관련 인재양성 및 전문인력 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 산학협력 환경을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성과는 동국대 이경, 한효경 교수팀과 고려대 김재홍, 최용석 교수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로서, 미래부 신약개발분야 기초연계후보물질발굴사업의 '개방형 혁신신약 중개연구센터'의 지원을 통해 개발됐다.

이번에 기술이전을 받은 한국파비스제약은 신약제제연구 중심의 제약회사로서 제형 개선 위궤양치료제 등 우수 치료제를 생산 및 판매해 오고 있으며, 협력을 통해 개량신약 뿐만 아니라 신약개발분야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술이전은 기초연구과제(고려대)의 성과가 중개연구과제(미래부)의 지원을 거쳐 기업의 기술사업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기초연구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정부의 후속지원을 통해 시장으로 진출하는 대표적 성공사례의 의미를 갖는다.

또 동국대의 개방형 혁신신약 중개연구센터는, 지난 7월 2일 부작용 없는 관절염, 천식 치료제 후보물질을 아주약품에 기술이전 시킨데 이어 또다시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중증 천식 등 난치성 호흡기 질환 치료용 신약물질인 'PVS02696'은 기존 치료제와 다른 새로운 타겟에 작용하는 신규물질로서,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중증천식 등 난치성 호흡기 질환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져,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천식 관련 획기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한 동국대, 고려대, 한국파비스제약의 공동협력연구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천식치료제시장 진출 및 다른 염증성 질병으로의 적응증 확대가 기대되며, 이를 위해 동국대, 고려대, 한국파비스제약은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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