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실크로드의 문화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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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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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세계문화엑스포-실크로드 경주 2015’,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경주시 일대에서 개최

[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실크로드의 문화를 경주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경주시(시장 최양식)가 주최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실크로드 경주 2015’가 8월 21일부터 10월 18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경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총 59일 동안 개최되는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서는 ‘문명의 만남’, ‘황금의 나라 신라’, ‘어울림 마당’ 3개 주제 행사를 비롯해 각종 연계 행사 등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제전시인 ‘비단길·황금길-골든 로드(Golden Road) 21’은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전시로서, 실크로드 신화 속 상상의 동물, 아라비안나이트 등 화려한 세계로 연출된다.

이외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구현을 통해 석굴암을 체험할 수 있는 ‘석굴암 에이치엠디(HMD, Head Mounted Display) 트래블 체험관’, 엘이디(LED)와 입체(3D) 영상을 활용한 ‘일루미네이션 쇼’, 고대 페르시아의 구전 서사시를 재구성한 무용극 ‘바실라’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인도, 말레이시아, 몽골 등 실크로드 인접 19개국이 참가하여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장터와 전통공연을 펼치는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르’도 마련되며, 실크로드 인접 국가의 대학 연맹체인 ‘선(SUN: Silkroad University Network)’ 창립총회, 실크로드 대학생 문화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행사 기간 중에 함께 진행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실크로드 국가 간의 문화교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메르스, 가뭄 등으로 침체되었던 지역 관광 및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시발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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