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막기 위해 새학기 학생 예방접종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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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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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각급학교에 ‘학교내 위생 취약시설 특별소독 및 학생대상 개인위생에 대한 예방교육 등’ 학생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여름방학 동안 취약해진 학교 시설의 위생 및 안전을 확보해 여름철과 초가을 유행하는 일본뇌염 및 레지오넬라증과 눈병·볼거리·수두 등의 감염 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학생감염병 예방관리 세부내용에서 각급 학교에서 여름방학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던 냉방시설에 대해 안전점검 및 소독을 실시한 후 사용하도록 하고 학교내 취약 장소와 학생들의 접촉이 빈번한 곳에 대해서는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학교내 수세시설 점검 및 비누·타올 등 위생물품을 사전에 비치하도록 했다.

또 방학기간 동안 중동지역 등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후 발열·기침 등 감염성 질환 의심증상 발현시 방역당국에 신고하도록 하고, 개학 후에는 개인위생수칙과 유행이 예상되는 감염병 특성에 맞는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올해는 눈병이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 개학 후 유행성눈병이 발생 할 경우 방역기관 및 교육청에 즉시 신고하고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시·도교육청에 대해서는 관내학교의 감염병 발생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관내보건소 등과 감염병 정보 공유를 강화하는 한편, 교육청‧학교‧보건소 관계자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감염병 확산 징후 발견시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학생감염병은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예방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달 31일 시도교육청 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늦여름 초가을 유행예상 학생감염병에 철저히 대비토록 한 데 이어 이달 말에는 전국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의 학생감염병 담당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감염병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연수를 실시하고,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등과 공동으로 예방교육 및 홍보자료를 개발·보급하는 등 예방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부모들도 가정에서 자녀의 개인위생 지도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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