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17일 수원지역에서 올로케한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제6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 대상인 황금표범상을,주연 배우 정재영은 남우주연상 수상해 이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1946년 첫 개막한 이후 스위스 최대의 규모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제이자, 베를린 칸느 베니스 영화제 등과 더불어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영화감독 함천수역의 정재영과 화가 윤희정역의 김민희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우연히 만나 함께 저녁을 먹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지난 1월부터 한 달 가까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위치한 행궁동 일원에서 촬영을 했다. 영화 개봉은 오는 9월 하순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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