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박원순 시장에게 "무식하다" 돌직구…'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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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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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썰전' 방송 화면 캡쳐]


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방송인 강용석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강용석이 박원순 서울시장에 날렸던 돌직구가 새삼 눈길을 끈다.

강용석은 과거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 출연해 박원순 시장의 메르스 긴급 브리핑을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먼저 그는 "빨리 1,500명을 격리하든지 해야 했다. (병원과 환자) 정보만 공개한 거 아니냐"며 "다음날 박원순이 검색어 1위를 계속 띄운 거다. 이를 보고 다른 뉴스를 덮기 위해서 한 게 아니냐 의문을 가졌다. 6월 4일이라는 날짜에 주목하는 거다"라고 개인적인 의혹을 제기했다.

강용석은 "6월 4일에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 씨의 재판이 있었다. 박주신 씨는 지금 영국에 있다. (재판에서) 치과 MRI와 엑스레이를 검사하자고 했다. 이 친구가 공군에 입대할 때 찍었던 엑스레이와 다르다는 일부의 의견이 있다"라며 박주신 씨의 병역비리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강용석은 "박원순 시장이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서 35번 의사가 오해를 사기에 충분했다"며 "성급하게 기자회견을 해야 했나 싶다. 그러나 막상 진료소가 설치된 것은 수일이 지나서다. 선포만 해놓고 준비도 안 해놓은 게 제대로 된 대응이냐"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또한 강용석은 정치인 안철수가 WHO 메르스 합동 평가단 기자회견서 문전박대당한 것을 언급하며

"WHO에서 분명 기자들만 참석하라,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는데 본인이 들어가겠다고 우긴 것"이라며 "열 받으니까 SNS에 책임을 묻겠다고 쓰긴 썼는데 아예 무식하면 용감하게 할 텐데 소극적으로 SNS에 찍 쓰고 말더라"고 개인적인 의견을 말했다.

이에 방송인 김구라는 "무식하다는 게 뭔가"라고 물었고 강용석은 "박원순처럼 밤 10시 반에 기자회견을 열던지"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다시 "그럼 박원순 시장이 낫다는 거냐"고 물었고 강용석은 "그렇다, 무식하려면 아예 무식해야 한다, 어설픈 전문가 행세하다가 망신만 당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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