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어린이 동화교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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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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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은 17일부터 23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어린이 동화교류대회에 한국 초등학생 33명(중국 33명, 일본 34명 총 100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동아시아 발전의 동반자로서 상호 교류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행사로 2011년부터 세 나라가 순환으로 개최하는 가운데 올해는 일본 도쿄 및 니가타현 에치고 유자와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서울시교육청과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대회 주제는 ‘결실’로 초등학생들이 세 나라의 전통설화를 살펴보고, 한·중·일 어린이가 어울려 동화 창작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중·일 어린이들은 동화의 내용과 구성은 물론, 삽화제작과 제본 등 모든 과정에 함께 참여해 10권의 새로운 동화책을 만들면서 세 나라 간의 첨예한 역사 갈등에서 벗어나 협력과 공존의 관계, 더 나아가 평화로운 세상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체험하게 된다.

올해 주제인 ‘결실’은 미래를 준비하는 씨앗인 한·중·일 어린이들이 함께 놀고 배우면서 상호 이해와 우정을 돈독히 하고, 세 나라 미래교류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풍요로운 씨앗을 심자는 의미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난 교류의 주제는 ‘넓은 하늘’, ‘빛’, ‘꿈’, ‘바다’, ‘별’ 등 일상적인 소재로, 그 안에 은유적, 상징적, 교육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세 나라의 문화체험과 역사를 교류하는 동화교류대회가 동아시아 지역사회의 협력을 유도해 앞으로 세 나라 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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