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방송 프로그램서 전부 하차 "의혹은 법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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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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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강용석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20일 강용석은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강용석은 "내가 방송활동을 하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 큰 불편함을 준다면 그 이유만으로도 내가 더 이상 방송활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제작진분들과 동료 출연자분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답해야할 의혹들에 대해서는 방송 하차 이후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겠다"고 입장을 덧붙였다.

앞서 강용석은 유명 여성 블로거 A 씨와 불륜스캔들에 휩싸인 바 있다. A 씨의 남편 B 씨는 지난 1월 12일 아내 A 씨와 강용석의 불륜 행각으로 가정이 파탄에 이르렀다며 강용석을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강용석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며 고소인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 가운데 B씨는 8월 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강용석의 JTBC '썰전'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해당 가처분 신청의 심문 기일은 오는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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