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서병조)은 스마트폰중독 예방교육용 신규 콘텐츠 5종을 개발해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해부터 국가정보화기본법 제30조8(인터넷중독 관련 교육)을 근거로 전국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및 공공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중독 예방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콘텐츠는 스마트폰중독의 위험성과 스마트폰중독이 가족·또래관계에 미치는 영향, 스마트 가이드 등의 내용으로 각 대상별 특화된 주제와 제작방식으로 구성됐다.
유아·학부모용은 모바일 게임중독과 자녀 및 본인의 스마트폰중독 예방법을 주제로 각각 동화와 동요, 방송인, 전문가의 강연 영상으로 제작하고, 특히 유아용은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도록 놀이터구조대 뽀잉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했다.
초·중·고등학생용은 SNS와 모바일 게임중독을 주제로 각각 애니메이션과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들을 드라마로 재연했다.
이번 스마트폰중독 예방교육 콘텐츠는 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쉼센터 홈페이지(www.iapc.or.kr)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배움나라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에듀넷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또한 올해는 교육 우수학교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이번 각 대상별 맞춤식 콘텐츠는 국민들의 스마트폰 과다사용을 방지하고 중독예방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증진에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들을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인식개선을 위한 예방교육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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