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측 "최민수, 폭행한 PD에게 진심 어린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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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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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나를 돌아봐' 제작진 측이 최민수 폭행 사건을 해명했다.

20일 오전 '나를 돌아봐' 측은 "지난 19일 오후 진행됐던 '나를 돌아봐' 촬영현장에서 최민수와 PD가 촬영 콘셉트를 상의하던 도중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다"면서 "오전 일찍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진행된 촬영으로 피곤이 누적된 상태에서 의견을 맞춰가는 중 최민수와 PD가 감정이 격해져 감정싸움으로 번졌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의 의견 차이로 언쟁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최민수가 PD에게 가벼운 신체적 접촉이 있었다. PD는 촬영장에서 병원으로 이동 후 검사하였으나 큰 이상은 없어 바로 귀가 조치 후 안정을 취했다"고 했다.

제작진 측은 "최민수가 먼저 PD를 찾아와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넘쳐 발생한 일인 만큼 PD 또한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 두 사람은 촬영 당시의 오해를 풀고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원만히 화해했다"면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논란을 일으킨 것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작 과정에 더욱 신중을 가하고 좋은 방송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최민수가 ‘나를 돌아봐’ 담당 PD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촬영 중 불만을 표시하며 외주젝사 PD A씨를 주먹으로 가격했고,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나를 돌아봐’ 제작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하여 의도치 않게 불편을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현재 최민수와 제작 PD가 만나 사건을 원만히 해결 중으로 자세한 내용은 이후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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