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영화 최초 금감원과 보이스피싱 예방 공동 캠페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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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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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감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2015년 하반기 스릴러 기대작 ‘함정’이 금융 감독원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SNS 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한 스릴러 영화 ‘함정’이 금융감독원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공동 캠페인을 영화로서는 최초로 실시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함정’은 한 부부가 SNS를 통해 알게 된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영화. 금융감독원은 SNS의 정보만 믿고 벌어지는 ‘함정’ 속 사건이 보이지 않는 상대에 의해 피해를 받게 되는 보이스피싱과의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여겨 공동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4일 개최된 ‘함정’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권형진 감독은 “우리 시대에 누구나 빠질 수 있는 함정은 ‘보이스피싱’일 수 있다”라는 취지를 언급하며 ‘함정’이 SNS 범죄를 비롯해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이와 같이 ‘함정’은 우리 일상에 도사리고 있는 범죄에 대한 위험과 그로 인한 피해자가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갖게 한다고 밝혔다. 민희 역의 신예 배우 지안 또한 제작보고회를 통해 “우체국에서 통장을 보관하고 있다는 보이스피싱에 걸린 적이 있는데,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고 경험담을 언급, 보이스피싱과 대처 방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바 있다.

금융감독원은 ‘함정’과 함께 보이스피싱 공동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온라인 홍보물과 금감원의 보이스피싱 지킴이 체험관 등의 방문자들이 영화 홍보물과 체험관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상호 연계하고, 시사회 등을 통해 관객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요령을 알리며 예고편과 전단 등에도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려 대국민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로서는 최초로 금융감독원과 보이스피싱 예방 공동 캠페인을 펼치며 실제 자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경각심을 일깨워줄 ‘함정’은 9월 관객들을 찾아가 리얼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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