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횡단보도 내 빗물받이 정비… 보행자 안전사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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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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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단보도 빗물받이 정비 전→후]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횡단보도 건너며 안전을 생각하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횡단보도 내 빗물받이를 건너는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해 기존 위치에서 좌·우측으로 정비했다고 20일 밝혔다.

횡단보도 빗물받이는 길을 건널 때 유모차 바퀴나 하이힐 뒷굽의 끼임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아울러 신호를 기다리는 이들의 부주의로 각종 소지품을 빠트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특히 우천시 횡단보도 안으로 우수가 유입되면서 보행불편을 초래하고, 차량통행으로 물이 튀는 등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이 필요했다.

노원구는 작년 5월 횡단보도 구간내 빗물받이 정비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곧 시범사업을 벌였다.

사업대상지는 횡단보도 내 배수불량으로 인한 물고임 발생 구간 및 통행이 불편한 곳이었다. 아울러 버스 정류장 내 빗물받이나 물고임 현상이 발생했던 곳이 포함됐다.

노원구는 올해 빗물받이와 물고임 정비 대상 47개소의 정비를 마쳤다. 2018년까지 횡단보도 119개소, 버스정류장 59개소 등 최종 178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횡단보도 빗물받이로 인한 통행의 불편이나 우수 고임 등 문제는 누구나 공감하는 사안"이라며 "횡단보도 좌, 우측에 빗물받이를 설치하는 한편 노면 정비로 안전사고 예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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