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외국인을 위한 인천생활가이드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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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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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 언어 2천부 제작, 생활정보·보육·교육 및 인천 소개·관광 정보 등 수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외국인을 위한 인천생활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120페이지 분량의 소책자(A5)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총 2천부를 발간했다.

가이드북에는 한국문화와 생활, 출입국, 거주, 교통, 소비경제, 의료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보뿐만 아니라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인천 소개 및 관광정보에 대한 안내도 수록돼 있다.

인천시, 외국인을 위한 인천생활가이드북 발간[사진제공=인천시]


특히, 말이 통하지 않아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임신과 출산, 영유아 건강관리에서부터 보육, 교육과 관련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으며, 부록에는 긴급전화번호, 관내 행정기관 및 유관기관,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의 연락처와 홈페이지 주소 등을 수록해 정보의 접근 및 실생활 활용도를 높였다.

가이드북은 각 군·구 민원실 및 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 배포해 외국인주민에게 언어권별로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문화체육관광 ⇒ 외국인 인천생활가이드북’코너에 파일형식(PDF)으로 게재해 누구나 언제든지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7월 발표된 행정자치부의 외국인주민 현황 통계에 따르면 인천시 외국인주민수는 91,525명으로 경기, 서울, 경남 다음으로 많은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의 추이를 보면 연평균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언어·문화적 차이로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에 발간한 생활가이드북이 외국인주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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