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루 더 그린] 최경주·노승열, 내년 미국PGA투어 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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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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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덕분에 둘 다 2016년까지 잔류…배상문 입대로 빠진 자리에 이동환·김시우·강성훈 복귀

최경주(왼쪽 위)와 노승열(오른쪽 아래)은 페덱스컵 랭킹 125위안에 들지 못했어도 내년 미국PGA투어에 잔류한다. 배상문(왼쪽 아래)은 입대로 인해 2년간 투어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사진=SBS골프 제공]




미국PGA투어 2014∼2015 정규시즌이 24일(한국시간) 끝난 윈덤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정규시즌에서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지 못한 선수들은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할 수밖에 없다. 그 가운데 올해 투어에 데뷔한 박성준은 내년 조건부 시드권자로 밀려났기 때문에 9월 열리는 웹닷컴투어 파이널에 출전해 내년 투어카드 획득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김민휘는 상금랭킹 122위로 내년 투어카드를 유지했다.

그렇다면 랭킹 134위인 노승열(나이키골프), 152위인 최경주(SK텔레콤)는 어떻게 될까. 두 선수는 최근 우승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미PGA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다.

노승열은 2014년 투어 취리히클래식에서 우승했다. 투어 일반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그 이듬해부터 2년간 투어카드를 준다. 노승열의 경우 2016년까지 투어에서 정규멤버로 뛸 수 있다.

메이저대회나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할 경우 그 이듬해부터 5년간 출전시드를 준다. 최경주는 2011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그 덕분에 최경주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투어카드를 부여받았다. 비록 올해 페덱스컵 랭킹 125위안에 들지 못했으나 그는 내년에도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시드가 보장됐다.

한편 올시즌 개막전 우승자 배상문(캘러웨이)은 군복무를 위해 귀국할 예정이어서 2016년과 2017년 투어에서 활동하지 못한다.

따라서 내년 미PGA투어에서 한국선수들은 배상문이 빠진 대신 최경주 노승열 김민휘, 그리고 올해 웹닷컴투어에서 선전한 이동환 김시우(이상 CJ오쇼핑) 강성훈(신한금융그룹) 등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박성준이 웹닷컴투어 파이널에서 상금랭킹 25위안에 들면 내년 미PGA투어카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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