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일’ 또는 ‘노동’만이 생산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했던 관념은 사라진지 오래다. 주 5일제가 도입되면서 황금 같은 주말을 이용해 영화 보기, 자전거 타기, 등산하기, 여행 가기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며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타지 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은 가족과 친한 친구들이 가까이에 있지 않아 취미 생활은 물론이며 퇴근 후 편하게 맥주 한 잔 마실 사람마저 없어 더욱 외로움을 느낀다.
이와 관련해 동호회나 모임을 개설해 같은 지역 주민 또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어플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N소모임’ 어플이 20대~4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익명 투표와 복수 투표 기능을 갖춰 모임 멤버들끼리 어떠한 사안을 결정할 때 편리하며 활동지수를 바탕으로 책정되는 각 모임의 레벨을 확인할 수 있어 가입할 모임을 찾는 사람들은 유령 모임을 피할 수 있다.
한편, N소모임은 Neighbor(이웃 사람), Nature(자연스러운 사람), Necessary(필요한 사람), Near(가까운 사람)의 머릿글자를 이용해 이름 지어졌으며, 가까운 이웃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직장인 동호회 찾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 및 이용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 N소모임(www.nsomoim.com)은 구글플레이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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