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벤, "댄스가수로 가수 생활 터닝포인트 찍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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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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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벤이 발라드를 내려놓고 댄스로 돌아왔다. 

그간 가수 벤은 발라드곡 위주로 활동해왔지만 데뷔 5년 만에 댄스곡에 도전한다.

벤은 2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마이 네임 이즈 벤(My Name Is BEN)'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벤은 데뷔 5년 만에 첫 쇼케이스를 개최한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고 굉장히 긴장이 많이 된다. 오랫동안 노래를 하고 싶고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벤은 자신의 근황에 대해 "음악 방송은 못했지만 음악 프로그램에 나가 노래도 했다. 라디오 활동, 연습도 열심히 했다. 그동안 이번 앨범 작업을 제일 열심히 했던 것 같다"며 "사실 솔로 앨범으로는 2년10개월 만에 나온 앨범이기는 하지만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한 뒤 처음으로 내 곡으로 무대에 서는 것이다. 굉장히 오랜만에 내 곡으로 무대에 서는 거라 떨린다"고 설명했다.

벤은 "첫 댄스곡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벤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댄스곡을 준비했다. 흥이 많아서 춤은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직접 해보니까 고음을 내지르는 것보다 춤추면서 노래 부르는 것이 더 어려운 것 같다"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벤은 다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벤에게 이런 모습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카멜레온 같은 매력은 어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벤의 첫 쇼케이스에는 소속사 대표이자 바이브 메인 보컬 윤민수를 비롯해 소속사 식구 포맨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윤민수는 무대에 올라 벤과 함께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듀엣으로 선보였다.

포맨 윤민수 대표는 "우리 회사가 발라드 전문 회사인데 벤이 처음으로 댄스곡을 하게 됐다"라며 "지금 안하면 나 먹어서 못할 수 있어서 한 것 같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신용재 역시 "벤이 열심히 준비 하고 많이 기다렸다"라며 "우리 은영이(벤의 본명) 노래 많이 사랑해 달라"고 부탁했다.

 

[사진=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또 윤민수는 벤의 타이틀곡 '루비루'를 소개하며 "미취학 아동도 부를 수 있도록 쉽게 만들었다. 전국의 유치원에서 '루비루' 동작을 따라 하길 바란다"라며 "윤후에게 '루비루'를 들려줬는데 이 노래를 듣더니 웃었다. 노래가 재밌고 좋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벤은 '루비루'를 타이틀곡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많은 발라드곡을 불렀고 그런 무대를 많이 보여드렸다. 그동안 기회가 없었지만 앞으로 많은 장르의 곡, 활동을 보여드릴 거다. 변화도 보여드리고 싶고 내 나이대에 맞는 음악도 하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 벤은 "내가 그동안 많은 발라드곡을 불렀다. 어린 나이에도 슬프고 애절한 곡을 많이 했다. 그것보다 스스로 잘 어울리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카멜레온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싶고 뭘 해도 어색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고 밝혔다.

댄스가수로서의 롤모델로는 그녀는 가수 바다를 꼽았다. 벤은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바다 선배님을 봤다. 그 아우라와 포스는 따라갈 수가 없다. 요즘 바다 선배님을 존경하고 많은 무대를 찾아보는 것 같다"며 "라이벌에 대해서는 모든 댄스가수가 라이벌이다. 댄스가수 발라드 가수 동틀어서 1위할 수 있는 가수가 꿈이다"고 답했다.

벤은 이날 신보 발매를 시작으로 방송 출연, 공연 등을 통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힌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루비루(Looby Loo)'를 비롯해 총 9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루비루(Looby Loo)'는 이별한 친구를 위로하는 곡으로, 마법(Magic), 희망(Hope), 평화(Peace), 기적(Miracle)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 마법의 단어 '루비루'를 테마로 한 곡이다. 이어 5번 트랙에는 바이브 윤민수와 류재현을 주축으로 한 소속 프로듀서팀 '브이아이피(VIP)'버전의 '루비루(Looby Loo)'가 실려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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