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감 표명] 김무성 "남북 합의, 박근혜 대통령 원칙 관철된 결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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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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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5일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 타결, 북한의 유감 표명 등 합의문을 도출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원칙을 고수한 것이 관철된 결과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 인사말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 성과에 힘쓴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노고를 치하하며 "지난번 개성공단 사태에 이어진 박 대통령의 확실한 원칙 고수, 정부의 확고한 원칙과 군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 태세, 국민의 강인한 의지와 단결, 그리고 여야의 초당적 대응 등이 하나가 돼 끌어낸 좋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5일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 타결, 북한의 유감 표명 등 합의문을 도출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원칙을 고수한 것이 관철된 결과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새누리당]


그는 이어 "특히 결혼을 연기하고 전역까지 미루며 의지를 불태운 장병들, 불편을 참으며 의연하게 버텨준 접경지 주민들, SNS를 통해 이를 응원한 청년세대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대표는 북한의 도발 재개 의혹을 제기하며 "북한의 무력 도발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의 단호한 응징이고, 북한 도발의 싹을 가차없이 잘라내 북한이 스스로 두려움을 갖고 무력 도발을 포기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는 반드시 힘의 우위 속에서만 지켜진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철저한 대응 태세와 투철한 안보의식으로 북의 도발에 대응하고 모든 국민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야 북한이 다시는 도발의 악순환을 일으키기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날에 이어 "안보의 벽은 튼튼히 높게 쌓되 북한의 특수성을 감안해 대화의 벽은 낮게 유지하는 유연한 사고가 우리에게 필요하다"면서도, 남북 간 교류 재개의 물꼬를 튼 데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표했다.

김 대표는 올해 연찬회 취지의 하나로 삼은 '내년 총선 승리'와 관련,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돼 공천권을 행사하는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를 통한 정당민주주의의 큰 틀이 흔들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진정성이 정치 혁명으로 이어질 때 국민이 우리를 지지해줄 것이고, 그 결과 내년 총선, 내후년 대선의 승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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