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마감...지속적인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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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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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증권거래소]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4.91포인트(1.29%) 하락한 15,666.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59포인트(1.35%) 내린 1,867.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76포인트(0.44%) 하락한 4,506.4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의 경기 부양 소식에 뉴욕증시의 지수들은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의 시장 안정 정책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인식에 따라 지수가 하락했다.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서며 전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유틸리티업종이 3% 이상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장중 5% 이상 강세를 보이던 애플은 상승폭을 축소하며 0.6%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JP모건체이스도 장중 기록한 3%대 상승폭을 반납해 0.5% 하락했다.

에너지 업종인 엑손모빌은 유가 강세에도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전자제품 체인인 베스트바이는 장중 급등세를 유지하며 12%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8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콘퍼런스보드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수정치 91.0보다 급등한 101.5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94.0을 웃돈 것이다.

또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지난 1월 전망치인 2.9%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 '공포지수'인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11.59% 하락한 36.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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