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산둥성장과 "친목 다져"… 중국 투자 "기회 오면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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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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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궈수칭 중국 산둥성장을 만나고 나온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서로 잘 협력하자고 친목을 다졌다”고 밝혔다.

또 중국 추가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좋은 기회가 오면 할 것”이라며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허동수 회장은 26일 오전 호텔신라에서 장남인 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 외에 고춘석 GS EPS 대표, 이원식 리동화공 대표를 대동하고 궈수칭 산둥성장을 만났다.

면담에 앞서 허동수 회장은 “우리는 산둥성에 오래 전부터 투자도 하고 여러 가지 상호협력을 많이 해왔다”며 “오늘 그런 부분에 대해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허세홍 부사장을 대동한 것에 대해서는 “리동화공에서 파라자일렌(PX, 화학섬유 원료)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허 부사장이)석유화학 분야를 담당하고 있어 함께 왔다”고 말했다.

또 고춘석 대표에 대해 “GS EPS가 현지에 바이오매스 전력회사를 합작 운영하고 있다”고 말해 해당 사업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허동수 회장은 이날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40분까지 궈수칭 산둥성장과 면담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3년 리동화공 진출을 시작으로 산둥성에서 석유유통, 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7년 10월 산둥성과 협력확대를 위한 1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재까지 산둥성 내 주요소 9개를 운영 중이다.

2010년 10월에는 녹색성장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한 2차 MOU를 체결하고 바이오 매스 발전사업, 천연 음극재 사업,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 등 녹색성장사업도 함께 진행해왔다.

허동수 회장은 2010년 10월 산둥성 경제 발전에 공헌한 외국인으로서 ‘경제 고문’에 위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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