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 회장, 궈수칭 중국 산동성장과 투자유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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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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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산둥 경제무역협력 교류회'에서 궈수칭 중국 산동성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방한 중인 궈수칭 중국 산동성장(장관급)이 27일 CJ그룹과 상호 협력을 통한 투자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

CJ그룹은 이날 손경식 회장을 비롯한 양승석 CJ대한통운 대표, 박근태 CJ중국본사 대표, 이해선 CJ제일제당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궈수칭 산동성장 일행과 환담했다고 밝혔다.

궈수칭 산동성장은 투자유치를 위해 한국 정부기관 및 주요 기업들을 방문하고 있다. 이날 CJ와의 환담에는 조우창팅 주한중국대사관 상무공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산동성 일행단은 CJ E&M센터의 문화창조융합센터 투어를 시작으로 CJ그룹의 홍보영상 관람 및 CGV 4DX, ScreenX를 체험하고 손경식 회장과 티타임을 가졌다.

손경식 회장은 “궈수칭 산동성장 일행의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CJ그룹을 방문해 준 것에 영광”이라며 “지난 1994년 산동성에 첫 진출한 이래 현재 식품, 식품서비스, 생명공학, 물류, 영화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CJ그룹은 중국과의 합작으로 건강한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아시아문화의 글로벌 진출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현재 산동성에 진출한 CJ의 사업 외에도 문화사업 방면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궈수칭 산동성장은 “CJ가 엔테테인먼트와 문화사업을 중국에서도 잘 하고 있는데 산동성에도 확대해 줬으면 좋겠다”며 ”기존에 투자한 식품, 물류, 영화관 등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CJ그룹의 중국 사업 매출은 지난 2009년 1조원을 넘은 이후 지난해에는 3조원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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