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R&D투자·VC사업 확장으로 수익성 강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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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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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I[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LG전자가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시장선도 경영에 나섰다.

LG전자는 먼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해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시장선도 제품 연구개발을 위해 매년 R&D 투자액을 늘려왔다. 특히 R&D 투자의 대부분을 신시장 창출을 위한 선행 R&D 투자 및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조기발굴과 육성에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지난해 R&D투자액은 3억 6629억1600만을 기록했으며, 앞서 2012년에는 3조872억6200만원, 2013년에는 3조5149억5600만원을 R&D에 투자한 바 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평소 “소프트웨어 경쟁력은 곧 미래성장 동력이다”라며 “최고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인 교류와 정보공유를 통해 역량 향상에 매진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해왔다.

또 LG전자는 자동차 부품과 핵심 솔루션 부문에 집중하며 미래성장 엔진의 한 축으로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LG전자는 지난 2013년 7월 ‘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를 신설했으며, 인천서부산업단지 내 친환경 전기차용 구동모터, 자동차 공조부품의 연구 및 시제품을 제작하는 핵심기지인 ‘LG전자인천캠퍼스’를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또 카오디오, 네비게이션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을 현재 생산중이다. 추후에는 전기차용 구동 모터 및 인버터와 자동차 공조부품분야 R&D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 외에도 LG전자는 사업본부별 전략을 수립해 하반기 수익성 성장을 구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통한 TV 시장 주도 △울트라 HD TV 제품 경쟁력 강화 △웹 OS 2.0을 통한 스마트 TV 차별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디자인과 편의성을 강조한 신규 보급형 스마트 폰 라인업의 경쟁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 등의 강화를 통해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는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 더블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 등을 통한 백색가전 시장 선점 △ 본질적 경쟁력 확보 및 시장선도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출시 △ 현지인프라 집중 육성 및 종합 솔루션 역량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스마트홈을 선보였다.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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