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FTA (비준)발표가 늦어지면 경쟁국보다 시장 공략이 늦어지고 관세 절감, 수출 증대 효과가 반감된다"면서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는 비준동의를 하루빨리 하는 게 국내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라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8일 중국, 베트남, 뉴질랜드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다. [사진제공=새누리당]
그는 특히 당초 여야가 이날 열기로 한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2014회계연도 결산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야당은 큰 쟁점이 없는 대법관 임명동의안과, 심사를 마친 2014년 결산안조차 다른 이유를 대서 오늘 본회의와 관련해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이 먼저 소집한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이 빈손 국회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원 원내대표는 노동 개혁과 관련해서는 "올해 내에 개혁을 마무리하려면 정기국회에서 입법을 완료하고 필요한 예산도 반영해야 한다"면서 "특히 정부 예산안 확정 시한이 9월10일까지이니 노사정위원회가 조속히 대타협을 이뤄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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