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스탠리 피셔(사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긴축(금리인상)을 기다릴 수 없다”며 9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주최 연례 경제정책회의인 ‘잭슨홀 미팅’에 참석 중인 피셔 부의장은 29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통화정책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기까지는 시간차가 있다”고 말했다. 금리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연준 목표인 ‘물가상승률 2% 달성’을 기다리지 않고 금리를 먼저 인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는 2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너무 낮다"고 현재의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실제로 미국 상무부가 같은날 발표한 지난 7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1.2% 상승, 올해 상반기 유지했던 1.3%보다 낮았다.
그러나 피셔 부의장은 앞으로는 물가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금까지 물가 상승을 억제했던 요인인 달러화 강세와 저유가 기조가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 가치 상승은 2016년은 물론 2017년에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억제할 것"이라면서도 "이미 그 영향력은 약해지고 있다" 덧붙였다.
피셔 부의장은 또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발 경제 충격으로 오래전부터 예상된 기준금리 인상 논의가 줄어들었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면서 "(금리인상) 결정을 내리기까지 2주 넘는 시간이 있고 앞으로 나올 자료를 기다릴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피셔 부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도 연준에서 지난 6월 장래 물가상승률을 전망할 때 핵심 PCE 물가지수 상승률 기준으로 올해 1.3~1.4%에서 내년 1.6~1.9%, 2017년에 1.9~2.0%로 각각 제시했음을 상기시켰다.
피셔 부의장은 또 통화정책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달 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노동시장이 좀 더 개선될 것이라는 조건을 설정했다"며 "8월 고용동향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주최 연례 경제정책회의인 ‘잭슨홀 미팅’에 참석 중인 피셔 부의장은 29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통화정책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기까지는 시간차가 있다”고 말했다. 금리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연준 목표인 ‘물가상승률 2% 달성’을 기다리지 않고 금리를 먼저 인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피셔 부의장은 앞으로는 물가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금까지 물가 상승을 억제했던 요인인 달러화 강세와 저유가 기조가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 가치 상승은 2016년은 물론 2017년에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억제할 것"이라면서도 "이미 그 영향력은 약해지고 있다" 덧붙였다.
피셔 부의장은 또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발 경제 충격으로 오래전부터 예상된 기준금리 인상 논의가 줄어들었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면서 "(금리인상) 결정을 내리기까지 2주 넘는 시간이 있고 앞으로 나올 자료를 기다릴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피셔 부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도 연준에서 지난 6월 장래 물가상승률을 전망할 때 핵심 PCE 물가지수 상승률 기준으로 올해 1.3~1.4%에서 내년 1.6~1.9%, 2017년에 1.9~2.0%로 각각 제시했음을 상기시켰다.
피셔 부의장은 또 통화정책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달 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노동시장이 좀 더 개선될 것이라는 조건을 설정했다"며 "8월 고용동향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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