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권 수표 사용 급감···신용카드 및 5만원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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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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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신용카드와 5만원권 사용의 보편화로 10만원권 수표 사용 실적이 사상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만원권 자기앞수표로 결제한 금액은 하루 평균 800억원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사용한 1020억원보다 21.7%나 급감한 수치다.

10만원권 수표 사용액은 하루 평균 지난 2007년 상반기에 412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여왔다.

5만원권 지폐가 발행된 지난 2009년 하반기 이후부터는 급격히 감소했다.

신용카드의 사용이 확산되고 모바일카드 등 간편한 결제수단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사용이 불편한 자기앞수표를 외면한 데 따른 결과다.

이에 반해 5만원권 지폐의 발행잔액은 2012년 말 32조8000억원에서 2013년 말엔 40조7000억원으로 늘었고 올 상반기 말엔 57조7000억원까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신용카드와 모바일카드 등 지급수단이 다양해지고 간편해진데다 5만원권 지폐 사용이 늘면서 10만원권 자기앞수표 사용은 급격히 줄고 있다”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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