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여자를 울려' 종영…송창의가 보여준 순애보와 부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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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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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여자를 울려']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여자를 울려'가 주말드라마 시청률 1위로 막을 내리며 유종의 미를 거둔 가운데 송창의의 열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여자를 울려' 마지막회는 2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여자를 울려' 마지막 회에서는 덕인(김정은)이 진우(송창의)의 아들 윤서(한종영)를 천신만고 끝에 구해낸 뒤 온 가족의 화해 속에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창의는 극 중 한 아버지의 부성애와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순애보를 동시에 선보이는 등 농도 짙은 열연으로 안방 극장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는 "지난 4개월 동안 때로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정말 즐거웠고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좋은 분들과 작품을 할 수 있어서 더 뜻 깊었다"며 함께한 배우, 스태프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처음에는 진우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도 많이 했고, 부담도 됐지만 항상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신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던 것 같다. 진우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좋은 에너지들이 시청자분께도 잘 전달되었기를 바란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송창의는 매회 강진우 캐릭터와 그가 처한 상황에 완벽 몰입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던 만큼 마지막까지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여자를 울려' 후속으로는 차화연, 장서희, 김석훈, 이태성 등이 출연하는 '엄마'가 5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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