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퇴원자 및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퇴원자는 141명을 유지했다. 추가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아 전일과 같은 36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 이후 57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날까지 확진된 환자수는 186명이다.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메르스 확진자는 9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은 유전자 검사(PCR)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일반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환자 9명 중 3명은 불안정한 상태로 산소포화도 유지를 위해 인공호흡기, 체외막산소화장치(에크모) 등의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 환자(28)는 상태가 호전돼 인공호흡기와 에크모 등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책본부는 이 환자가 아직 중환자실에 머무르고 있어 불안정한 환자로 분류,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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